실무 꿀팁
과업지시서 작성법, SNS 운영대행에 꼭 넣을 항목
이 주무관은 이번 분기 SNS 운영대행 과업지시서를 처음 써봅니다. 예시 파일 몇 개를 받아 짜깁기했는데, 막상 제안서가 들어오니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과업지시서가 부실하면 제안서 품질도, 계약 이후 관리도 함께 흔들립니다. 대행사를 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행사와 같은 기준으로 일하기 위해 꼭 담아야 할 항목을 짚어봤습니다.
콘텐츠 범위는 숫자로 못 박아야 합니다
'월 몇 건'처럼 막연하게 적으면 제안사마다 다르게 해석합니다. 채널별로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몇 건 만들지, 기획부터 게시까지 어떤 절차를 거칠지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 항목 | 명시할 내용 |
| 채널 | 운영 채널과 우선순위 |
| 콘텐츠 유형 | 카드뉴스·영상·블로그 등 유형별 수량 |
| 제작 절차 | 기획안 제출 → 검수 → 게시까지 단계와 기한 |
우리 과업지시서에 '월 O건'처럼 구체적인 숫자가 들어 있나요? 없다면 채널별로 하나씩 채워보세요.

성과지표와 보고 주기를 함께 정해야 합니다
계약서에 '보고서 제출'이라고만 적으면, 어떤 지표를 담을지는 대행사 마음대로 정해질 수 있습니다. 도달·저장·참여처럼 콘텐츠 목적에 맞는 지표를 미리 합의하고, 월간·분기 보고 양식까지 정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계약서에 '보고서 제출' 항목만 있고 어떤 지표를 담을지는 정해져 있지 않나요? 이번 과업지시서에 지표 목록을 별첨으로 붙여보세요.
저작권과 위기관리 조항은 빠지기 쉽습니다
콘텐츠 저작권 귀속(기관), 촬영 시 초상권 동의 확보 의무, 계약 종료 후 원본 파일 인도 조항은 실무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악성 댓글이나 논란 콘텐츠가 발생했을 때 누가 먼저 대응하고 누구에게 보고하는지도 미리 정해야 합니다.

계약 종료 후 콘텐츠 원본 파일을 넘겨받는 조항이 있나요? 없다면 지금 추가하세요.
결국 좋은 과업지시서는 대행사를 옭아매는 문서가 아니라, 대행사와 우리 기관이 같은 기준으로 일하게 만드는 문서입니다.
